Stair의 이론, 의사소통 유형 및 대처유형, 가족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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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치료의 대표적인 학자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사티어(Virginia Satir)의 이론과 그에 따른 의사소통 유형 및 대처유형, 그리고 가족조각이라는 치료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티어는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자신이 제시한 가족치료방법을 '합동 가족치료'라고 지칭하였으며, 가족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과 정서적 체험을 강조하였습니다. 사티어는 가족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개인의 결함이나 장애가 아니라,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패턴과 낮은 자기존중감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사티어의 가족치료의 목표는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사티어는 가족 구성원들이 보이는 의사소통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비난자'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비하하며 자신은 옳다고 주장하는 유형입니다. 비난자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상대방을 탓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두 번째는 '양보자'로, 상대방의 의견에 쉽게 동의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숨기는 유형입니다. 양보자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타인에게 기댈 수밖에 없으며 복종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세 번째는 '합리화자'로, 상대방의 감정에 무관심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유형입니다. 합리화자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에도 공감하지 못하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입니다. 네 번째는 '분산자'로, 상대방과 의사소통하기를 피하고 주제를 바꾸거나 장난치는 유형입니다. 분산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며 회피적인 태도를 보입니다.